류현진, 오는 16일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면서 다시 성적을 낼 수 있을까

류현진, 오는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복귀 가능성/ 사진: ⓒMLB.com
류현진, 오는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복귀 가능성/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조만간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입었던 류현진이 더 이상 재활 등판하지 않을 것이다. 금주 부상자명단(DL)에서 빠져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일 류현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통증으로 정밀검진을 받고 DL에 올랐다. 당시에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된 바 있다.

다행히 8월 복귀는 순탄해 보였다. 지난 3일 싱글A 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트리플A에서도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정확히 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알렉스 우드가 오는 15일 등판한 뒤 다음날 류현진이 등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지, 다른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옮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류현진은 다저스와의 6년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고 부상 이전까지 3승 무패 시즌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다시 복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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