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화탄소 1000cc 담겨

충북 청주의 택배업체에서 택배 상자가 폭발해  사고가 발생. ⓒ뉴시스
충북 청주의 택배업체에서 택배 상자가 폭발해 사고가 발생.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충북 청주의 한 택배업체에서 인화물질이 담긴 택배 상자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11일 청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당일 오전 8시께 서원구의 한 택배업체에서 택배 상자가 폭발해 작업을 하던 직원 2명이 손에 화상을 입었다.

직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불은 택배업체 직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택배 상자에는 한 종합병원에서 연구 목적으로 주문한 이황화탄소 1000cc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황화탄소는 휘발성이 강한 유독성 액체로 잦은 마찰에도 화재와 폭발의 위험성이 많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사고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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