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에 제안 수락 여부는 수일 내로

키케 플로레스 감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지휘력 인정 받으며 한국에도 올까/ 사진: ⓒGetty Images
키케 플로레스 감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지휘력 인정 받으며 한국에도 올까/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한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올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0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키케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을 제안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 4년으로, 키케 감독은 제안을 검토한 뒤 수일 내로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케 감독은 지난 2004년 헤타페를 시작으로 발렌시아,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 아흘리, 알 아인, 왓포드, RCD 에스파뇰 등 감독을 지내면서 지도력이 입증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표팀을 맡아본 경험은 없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협상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고, 선수 시절부터 감독까지 커리어가 화려한 키케 감독은 김 위원장이 지향하는 축구에 어느 정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키케 감독은 이집트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부터 제안을 받고 있는 바 감독 선임까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사령탑을 위해 연봉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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