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평가 '잘못한다' 응답에 19~29세 응답 3순위 기록해

8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가 역대 최저인 58.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8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가 역대 최저인 58.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 '긍정적'이라는 태도가 2달 만에 58%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하에 지난 6일부터 사흘 간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조시한 2018년 8월 2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주 63.2%이던 '긍정적'이 한 주만에 58.0%까지 하락했다. 6월 2주차 최대치이던 75.9%에서 꾸준히 하락세를 타 전보다 17.9%나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8월 2주차 '부정적' 평가는 35.8%로 상승해 6월 2주 최저치이던 19.0%와 비교해 16.8%로, 지난 주 30.4%에서 주춤하던 상승세가 다시금 오름세를 찍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정수행평가에서 '잘한다' 응답이 ▲서울 60.5%, ▲경기·인천 64.8%, ▲대전·충청·세종 52.8%, ▲강원 59.3%, ▲부산·경남·울산 47.2.%, 대구·경북 35.6%, ▲광주·전라 76.3%, ▲제주 57.5%로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서울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각각 기록했다.

'잘못한다' 응답에 ▲서울 34.7%, ▲경기·인천 30.5%, ▲대전·충청·세종 41.0%, ▲강원 29.4%, ▲부산·경남·울산 46.2%, 대구·경북 49.4%, ▲광주·전라 19.2%, ▲제주 42.5%로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이 각각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연령대별 응답으로는 '잘한다'는 응답에 ▲19~29세 59.4%, ▲30대 70.8%, ▲40대 68.2%, ▲50대 52.3%, ▲60대 이상 45.1%로 30대, 40대, 19~29세 연령대 순으로 각각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잘못한다'는 응답에▲19~29세 32.8%, ▲30대 24.8%, ▲40대 29.0%, ▲50대 39.5%, ▲60대 이상 47.4%로 60대 이상, 50대, 19~29세 순으로 각각 부정적이라 평가했다.

이번 주중집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 응답률 6.0%에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 유선 20%로 자동 응답을 혼용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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