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열한 번째 팀 랭스에서는 저니맨을 탈출하게 될까

석현준, 스타드 드 랭스 이적으로 열한 번째 도전/ 사진: ⓒ스타드 드 랭스
석현준, 스타드 드 랭스 이적으로 열한 번째 도전/ 사진: ⓒ스타드 드 랭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저니맨' 석현준(27)이 리그1 스타드 드 랭스로 이적했다.

스타드 드 랭스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격수 석현준과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4년, 등번호는 10번이다. 지난 시즌 리그1에서 26경기 출전 6골 1도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AFC 아약스에서 데뷔한 석현준은 흐로닝언, 마리티무, 알 아흘리, 나시오날, 비토리아, 포르투를 거쳐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된 뒤 데브레첸, 트루아 등 열 개의 팀을 거쳤다. 네덜란드, 포르투갈, 터키, 헝가리, 프랑스로 5개의 리그를 경험한 셈이다.

석현준은 트루아가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이적설이 돌았고, 지난 7일 랭스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이적료는 350만 유로(약 45억 4,044만원)로 전해졌다. 유럽 무대 진출 후 무려 열한 번째 팀이다.

한편 석현준이 열한 번째 팀 유니폼을 입으면서 이번에는 정착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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