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자회사 IPO‧영구채 발행 재무구조 개선되나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IPO‧영구채 발행 재무구조 개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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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 에어부산 연내 상장 목표
2분기 매출 1조6,429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운용리스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 IPO, 영구채 발행에 나선다.[사진 / 시사포커스 DB]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운용리스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부채비율 증가가 예상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 IPO, 영구채 발행에 나선다.[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운용리스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 IPO, 영구채 발행에 나선다.

8일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의 자본 확충 계획을 알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내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고, 아시아나IDT는 지난 5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심을 청구한 상태다. 특히 아시아나IDT의 경우 지난해 상장을 추진했지만 금호타이어 매각건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상장을 자진 철회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따라서 올해 상장을 목표를 두고 사장예심을 청구했었다.

에어부산은 8월 말 임시주총을 열고 IPO안건을 처리한다. 에어부산은 올 연말 상장을 목표로 다음달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채권단과 맺은 재무구조개선 약정 자구안에 따라 에어부산을 증시에 상장하고 에어부산 보유 지분 46% 중 16%를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시가총액 규모는 5000~6000억원 수준으로 증시에 상장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1120억원의 긴급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이 예상대로 증시에 상장되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전통적인 항공업계 성수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이익 등 2,000억원의 추가 이익이 하반기에 반영되어 연말 추정 부채비율은 440%(연결)로 2분기 대비 158%p가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건정성을 유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6,429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 1조 6,429억원은 창사 이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10억원(▲10%)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고유가 등으로 인하여 48억원(▼11%) 감소했다.

국내 및 국제 여객수요의 지속 증가(전년 동기 대비 국내 ▲10%, 국제 ▲12%)와 화물사업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등 영업부문 전반에 걸친 고른 실적 달성으로 매출이 증가한 반면, 유류비 지출 증가(1,000억원 증가)로,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 영업에서 미주 노선 매출(▲13%) 및 유럽 노선의 매출(▲10%)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는 5월 1일 미주 전 노선 매일 운항 및 베네치아 노선 신규 취항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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