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민생경제 입법, 규제혁신 등 3당 간 논의 성과있어"
김성태, "누진제 폐지 나설 것, 개헌·선거구제 개편 논의할 것"
김관영, "선거구제 개편 화두, 8월 정기국회서 결실 맺도록"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3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3당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누진제 폐지, 개헌, 선거구제 개편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사진 /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3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3당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누진제 폐지, 개헌, 선거구제 개편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3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번 회동에서 3당은 전기요금제,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전 발언으로 "아시다시피 8월 국회에서 민생 경제 입법, 규제 혁신을 포함한 필요 법안들에 대해 3당 간에 열심히 논의 중에 있다"며 "실제로 지금까지 성과도 있었고, 오늘 중간점검을 하고 더 많은 성과를 내고자 하는 게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무더위속에서, 특히 이번 폭염은 재난 수준으로 전기요금 누진제도 한시적 폐지 뿐만 아니라 전기 수급도 보면 전기공급에 큰 문제 없다고 하니 이참에 누진제 적용을 아예 폐지하는 방안에 자유한국당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아울러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묶어 대한민국 권력구조, 국회의원들의 선출구조도 바꿔 정치가 한 단계 더욱 더 성숙한 그런 변화의 계기를 오늘 교섭단체와 함께 그 기본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요즘 선거구제 개편이 화두다. 눈앞의 이익이 아닌, 대한민국의 먼 장래를 내다보는 차원에서 선거구제 제도 개편과 개헌 문제가 같이 논의되길 바란다"며 "짧게나마 휴가 기간을 다녀왔는데, 휴가기간 동안 축적한 에너지를 이번 8월 정기국회에 좋은 결실을 맺도록 더 잘 합의하여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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