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쑈핑 성인용품 코너에 어린이들이 성인용품 만지고 노는 장면 포착돼
이마트 관계자 "현장 통제 및 안내 문구 강화 노력", "가림말 길이 더 긴 사이즈고 변경 예정"

사진 / 이마트
사진 / 이마트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야심작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이 성인용품 코너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뉴스포스트에 따르면 이마트 삐에로쑈핑의 성인용품 코너에 아이들이 들어가 전시되어 있는 성인용품을 가지고 노는 일이 발생했다.

삐에로쑈핑은 현재 성인용품 코너에 가림막과 경고문구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삐에로쑈핑 직원들은 미성년자들이 성인용품 코너에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직원이 이를 모두 관리하기에, 아이들이 성인용품 물품 등에 쉽게 노출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여자 어린이 두 명은 계산대 위에 전시되어 있는 성인용품을 만지고 노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이에 직원은 “실수로 (성인용품 코너에) 들어오는 어린아이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있다”며 “하지만 어린아이가 들어오면 입구에서부터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현장에서 미성년자 고객 유입에 대한 통제 및 안내 문구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가림막 길이는 현재보다 더 긴 사이즈로 변경 예정으로 보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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