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 쿠르투아, 훈련 불참 태업이라는 강수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첼시 압박

티보 쿠르투아, 레알 마드리드 이적할 수 있을까/ 사진: ⓒGetty Images
티보 쿠르투아, 레알 마드리드 이적할 수 있을까/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는 티보 쿠르투아(26)가 첼시 훈련까지 거부하고 나섰다.

영국 공영 ‘BBC’는 7일(한국시간) “첼시 골키퍼 쿠르투아가 첼시 훈련까지 불참했다. 첼시는 쿠르투아가 정상적으로 합류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쿠르투아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에당 아자르는 해당 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전화상으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면할 예정이었지만, 훈련에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첼시도 쿠르투아의 이적을 허락했지만 대체자를 찾아야 가능하다.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케파 아리사발라가(빌바오)의 골키퍼를 후보군에 올려놨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현재 첼시는 오블락에게 1억 유로(약 1,300억 9,600만원)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다.

오는 9일에 마감되는 이적시장에서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태업까지 하고 있다. 2019년 6월이면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FA)이 가능해지지만 지금 당장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앞서 오스만 뎀벨레와 필리페 쿠티뉴(이상 FC 바르셀로나)는 각 전 소속팀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에서 훈련에 불참하며 원하는 대로 이적한 바 있다.

한편 쿠르투아의 강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영향을 끼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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