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소시아 감독, 이번 시즌을 끝으로 LA 에인절스 떠날 수도

마이크 소시아 감독, 이번 시즌 끝나고 LA 에인절스 떠난다/ 사진: ⓒMLB.com
마이크 소시아 감독, 이번 시즌 끝나고 LA 에인절스 떠난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에인절스와 10년 계약이 만료되는 소시아 감독이 사령탑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시절부터 에인절스를 이끌고 있는 소시아 감독을 올해로 19년째 팀을 맡았다. 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바비 콕슥 감독 이후 MLB 사상 여섯 번째로 긴 기록이다.

에인절스에서 지난 2002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팀을 이끌면서 2006년을 제외한 나머지 5차례 시즌서 지구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에인절스는 소시아 감독과 계약기간 10년, 총액 5,000만 달러(약 564억 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지구 우승 외 장기계약을 맺은 뒤 성적은 좋지 못했다. 2015년부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에도 55승 57패로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쳐있다.

한편 소시아 감독은 스스로 에인절스 감독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