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각 경제주체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기무사 문건과 양승태 사법부 문건 공개에 대해 강하게 분노했다.  사진 / 오훈 기자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현안 브리핑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액이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되었다”며 “지난달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내용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확정된데 대해 “소상공인들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각 경제주체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현안 브리핑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액이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되었다”며 “지난달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내용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자와 사용자측 대표, 공익위원들 모두가 참여해 모두의 양보를 통해 결정되었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사용자 대표와 노동자 대표 일부가 최종 합의 테이블에 불참하면서 일부의 노동자 대표와 공익위원들 양자 간에 제시한 최저임금액 중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최저임금액으로 의결된 바 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각 경제주체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며 “그간의 인상률 대비 최저임금액이 2년 연속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사용자, 특히 소상공인들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당부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그러나 최저임금 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서민, 빈곤층”이라며 “가장 궂은 일, 험한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여당으로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영세 자영엽자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과 법 제도개선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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