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인해 달라진 채용 변화 1위 ‘채용 규모 자제 축소

자료제공 /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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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불황을 체감하고 있으며 경영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상승’을 꼽았다.

3일 사람인은 기업 390개사를 대상으로 ‘불황 속 인건비 부담’이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불황을 체감하는 기업은 경영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상승(34.4%)을 첫 번째로 선택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개정이 부담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소비부진으로 내수 위축(29.4%)’, ‘우수 인재의 이탈(9.6%)’, ‘업종에 관한 법적, 제도적 이슈(6.8%)’, ‘재무 건전성 악화(5.3%)’, ‘수출여건 악화(3.1%)’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업 73.1%가 전년대비 인건비가 상승했다고 답해 상기 내용을 뒷받침했다.

기업들은 이 같은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업무 효율화 방안 모색(43.5%)’, ‘채용 규모 축소(23.9%)’, ‘임금 동결(15.4%)’, ‘야근 및 휴일 특근 금지(15.1%)’, ‘상여금 축소(12.6%)’, ‘잠정적으로 채용 중단(11.9%)’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응답기업의 74.9%는 불황으로 인해 신규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불황으로 인해 달라진 채용 변화 1위로 ‘채용 규모 자제 축소(39%)’을 꼽았다. 비슷한 비중으로 ‘경력직 채용 비중 높인(35.1%)’이 있었으며 계속해서 ‘인턴 등 채용 전 검증체계 강화(14.4%)’, ‘수시채용 확대(12.1%)’, ‘사내추천 활용(10.3%)’, ‘영업 등 실적유관 부서 채용 확대(7.7%)’ 등이 있었다.

한편 기업을 지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는 ‘환경변화에 유연한 대응력(24.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원들의 결속력, 애사심(17.25)’, ‘안정적 사업자금 확보(14.65)’, ‘역량이 뛰어난 인재 확보(12.8%)’, ‘신제품 등 연구개발 투자(11%)’,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마련(8.2%)’, ‘리더십이 뛰어난 리더(5.4%)’ 등의 순서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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