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 고려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 없어"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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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지주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백화점 철수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중국 내 점포 다섯 곳 중, 매출이 부진한 톈진 두 곳과 웨이하이 한 곳의 대체 사업자를 찾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4월과 5월 베이징 21개 점포와 상하이 50여개 점포를 중국 유통기업 등에 매각하며 사실상 중국 사업을 접었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사드보복 때문으로, 백화점도 마트처럼 현지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8년 베이징에 첫 점포를 오픈하며, 현재 현지에서 5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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