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민과 함께해 신뢰얻고 일잘하는 국회되길"
홍영표, "8월 민생입법 통과 통해 실력·성과있는 국회 될 것"
김관영, "정치자금법 개정 필요성 논의 많아지고 있어"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국회의장 주재 주례회동이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이뤄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협치와 절차투명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사진 / 오훈 기자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국회의장 주재 주례회동이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이뤄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협치와 절차투명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국회의장 주재 주례회동이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이뤄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협치와 절차투명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 당 원내대표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만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문 의장은 "취임 보름 동안 제헌절 및 故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님의 영결식을 갖게됐다"며 "첫째는 협치, 둘째 셋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다. 국민과 함께 하며 신뢰를 얻고 일 잘하는 국회가 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국회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이번 회동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이후 고(故) 노 의원님 영결식도 국회에서 잘 마무리 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번 워싱턴 방미하며 많은 이야기 나눴고, 그 성과로 민생경제, 규제혁신, 입법개혁 관련 내용을 상당부분 공감하고 성과내자고 합의했다"며 "이를 토대로 TF팀을 출범해 8월에도 국회는 쉬지 않고 이런 노력을 함께 해 반드시 성과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의장님 말씀처럼 원내대표가 함께 협치하고 여야가 함게 노력하는, 그런 자세로 대야관계를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진실되게 국가와 미래를 위해 대화하고 타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집권야당의 큰 책임을 갖고 생각하며 의장님께서도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잘 이끌어주시면 국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8월 국회에서 민생법안 통과시 실력과 성과있는 국회가 될 것이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문제도 정부여당이 이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서주시길 바란다"며 "협치가 제대로 발휘하고 성과내기 위해 진정성으로 서로를 신뢰해야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이 수반될 때 협치가 이뤄진다"고 발언했다.

특히 정치자금법 문제를 거론하며 "노 의원님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이에 대한 개정 필요성이 많이 논의되고 있다"며 "정치신인, 지역위원장의 불법적 정치자금 수수란 명목으로 입법 과제 완성이 어렵다. 의장님 주재 하 정례 회동이 이에 큰 도움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문 의장은 마지막으로 "역사적으로 보면 3가지 기본 조건 중 '대의명분', '절차투명', '타이밍'이 잘 맞아야 협치가 완성된다. 국민과 함께 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실패한다. 협치 상대끼리 서로 역지사지해서 둘다 윈윈해야 하며, 밀실 야합은 국민적 지지 떨어뜨린다. 또 줄탁동기란 말처럼 타이밍이 잘맞아야 한다"며 "차곡차곡 함께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성공을 이루기에 지금이 바로 여야가 협치해야할 시기라 생각한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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