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채널에서 간편결제 이용 활성화할 것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 롯데멤버스.ⓒ롯데멤버스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 롯데멤버스.ⓒ롯데멤버스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롯데멤버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고, L.pay(이하 엘페이)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그간 국내 18개 금융기관 계좌와 연동해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번 제휴로 카카오뱅크 계좌 연동 기능까지 구축해 고객들의 금융 편의와 혜택을 극대화했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2040세대 고객 비중이 높은 카카오뱅크와의 만남을 통해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유통채널에서의 간편결제 이용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멤버스는 ‘카카오뱅크 X 엘페이 제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2019년 7월 29일까지 1년간 엘페이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이나 한도, 결제금액 등과 관계없이 L.POINT(이하 엘포인트) 2%를 추가 적립해 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롯데백화점•롯데시네마•롯데홈쇼핑•롯데몰•하이마트•롭스•롯데호텔•롯데렌탈(묘미)•롯데리조트 등 롯데그룹 9개 계열사 전국 830여개 매장에서 이용가능하며,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기본 엘포인트는 물론 결제금액의 2%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핀테크부문장 조민상 상무는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고자 카카오뱅크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카드 수수료율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이미 18개 은행 등과 계좌 연결을 진행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카카오뱅크와 계좌이체 결제를 연동해 결제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10월경 롯데마트나 세븐일레븐 등도 엘페이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결제 기념 프로모션에 참여해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멤버스는 오는 10월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수료율 최소화하면서 고객들에게 리워드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P2P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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