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부터 말복까지 88경기

▲ 한국야구위원회
프로야구에 ‘서머리그’가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07년 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예산안·사업계획안 등과 함께 서머리그의 도입을 발표했다.

서머리그는 페넌트레이스 기간 중 초복부터 말복까지 한 달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선수에게 따로 시상하는 제도. K리그의 컵대회와 비슷한 개념인데, 다른 점은 88경기에 이르는 서머리그 성적도 페넌트레이스 성적에 포함된다는 점이다.

경기가 비로 순연될 경우를 대비해, 최종순위는 해당기간 중 승률을 기준으로 가린다. MVP는 기자단 투표를 통해 시상하며 MVP에 상금 500만원, 우수 투수와 우수 타자에게 각각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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