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 독일대표팀 은퇴 관련 언급 피하고 시즌 준비

메수트 외질, 아스널 복귀한 뒤 모두 털어낼까/ 사진: ⓒGetty Images
메수트 외질, 아스널 복귀한 뒤 모두 털어낼까/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수트 외질(28, 아스널)이 독일대표팀 은퇴에 관한 언급을 피했다.

외질은 25일(현지시간)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싱가포르 투어에서 “싱가포르에 있는 것이 흥미롭다. 파리 생제르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좋은 경기를 펼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영국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찍은 사진으로 독일 내에 비판 여론이 돌았고, 라인하르트 그린데 독일축구협회장도 정치적인 뜻으로 해석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외질은 지난 22일 독일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독일축구협회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인종차별 논란까지 일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 휴가를 반납하고 일찍 아스널로 조기에 복귀했지만 후폭풍은 계속됐다.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은 “외질은 아스널로부터 존중을 받는 선수다. 아스널이 고향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돕겠다. 이번 시즌은 외질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널은 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8일 PSG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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