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모두 공천 시스템 개혁, 전략공천 문제점 지적해
민주당 차기 지도부, 2020년 총선 공천 영향력 미칠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 투표결과 이해찬 의원(사진 우측), 송영길 의원(사진 가운데), 김진표 의원(사진 좌측) 총 3인이 당대표 후보로 당선됐다. 사진 /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 투표결과 이해찬 의원(사진 우측), 송영길 의원(사진 가운데), 김진표 의원(사진 좌측) 총 3인이 당대표 후보로 당선됐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 투표결과 이해찬 의원, 송영길 의원, 김진표 의원 총 3인이 당대표 후보로 당선됐다. 다음 달 25일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본선에 후보 3인 경쟁 체제 구도가 마침내 잡히게 됐다.

1인 1표로 실시된 이날 오후 투표에는 민주당 소속 광역 및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중앙위원 등 440명 중 405명이 참여했으며 이인영, 최재성, 김두관, 박범계, 이종걸 의원은 아쉽게 낙선됐다. 

이번 예비 경선의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20일 당대표 출마 선언으로 이목을 받던 이해찬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 유력후보로 언론에 관측된 바 있다.

각 후보는 이날 예비경선 연설에서 공통적으로 공천 시스템 개혁과 전략공천을 지적한 만큼, 민주당 내에서는 차기 민주당 지도부에 따라 2년 뒤인 2020년 총선시 공천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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