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2만명 이라크 추가파병에 우려

▲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가 미국의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문 대표는 8일 현안점검회의에서 “부시정권이 또 다시 2만명의 미군을 이라크에 추가파병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전하면서 “부시정권은 얼마나 더 많은 죽음과 학살을 보아야 이 전쟁을 멈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부시 대통령이 10일 이라크에 2만여명의 대규모 병력을 추가 파병하는 것과 10억달러의 경제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이라크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라 보도했다.

이에 문 대표는 “일방주의와 철권점령을 강화하려는 부시 대통령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이자 가장 민주주의 학습이 필요한 독재자”라며 “정부는 명분도 이익도 없는 파병을 중단하고 악화일로에 접어든 이라크 수렁에서 하루빨리 우리 젊은이들을 철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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