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亞게임 출전 北 선수단 인천공항통해 입경

남과 북은 내달 금강산에서 열릴 계획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 ⓒ뉴시스
남과 북은 내달 금강산에서 열릴 계획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과 북은 내달 금강산에서 열릴 계획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25일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적십자 접촉을 통해 회보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번 회보서는 지난 7월 3일 교환한 생사확인 의뢰서, 우리 측 생사확인 의뢰자 250명, 북측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에 대한 확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회보서를 토대로 남북은 8월 4일 최종 명단을 확정해 교환하며, 선발대를 8.15에 8월 15일 금강산에 파견을 하고,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통일부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 북측 선수단 입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여자농구, 카누, 조정 종목의 북측 선수단 34명 28일 베이징을 경유해인천국제공항으로 입경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북측 선수단은 여자농구 4명, 카누선수 18명, 조정선수 8명, 지원인원 4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8일 입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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