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제조업의 디지털혁명과 혁신형 벤처·스타트업 늘리자는 것”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어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상반기 벤처투자금액은 1조 6,149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1% 늘었다”고 전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혁신모험펀드와 코스닥벤처펀드 등 ‘마중물’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어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상반기 벤처투자금액은 1조 6,149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1% 늘었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투자금액이 3조를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면서 “투자금액이 늘면서 벤처 분야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벤처중기부는 올해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에서만 5,3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말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지난해 11월과 1월, 정부가 발표한 벤처창업 생태계 혁신방안이 효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의 핵심 목표는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며 “혁신성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기존 제조업의 디지털혁명을 꾀하고, 혁신형 벤처·스타트업을 늘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혁신기업이 생겨나야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우리 경제가 지속성장할 수 있다”며 “정부여당은 혁신성장의 ‘가속페달’을 더욱 세게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혁신모험펀드는 앞으로 3년간 10조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인데, 벌써 2조 3,000억 원의 펀드조성을 마친 상태”라며 “또한 민간 부문의 코스닥벤처펀드도 두 달 만에 2조원의 목표투자자금을 끌어 모았다”고 성과를 밝혔다.

그는 “혁신성장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혁신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통해 혁신성장이 ‘본 궤도’에 오른다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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