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경기도

경기도가 세계속의 선진도시로 발돋움 하기위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의 행보를 보면 경안천 수질개선 본격 추진, 평화누리 수익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 전달,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자금 융자 지원 등 다방면에서 동분서주 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게다가 작년 말, 뉴타운 사업 후 도시기능 개선 작업에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경기도민들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어 선진도시로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는 것일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이다.

경기도민은 뉴타운 사업 시행후 도시기능이 개선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초,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실시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중앙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이상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뉴타운 사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9%가 뉴타운사업후 도시기능이 개선될 것 이라고 답했다.


모두가 만족하는 도시


이어 뉴타운 사업 중점분야에 있어 환경(23.7%), 교통(21.0%), 교육(15.1%) 등으로 환경과 교통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실정이지만 뉴타운 사업 추진시에도 자연환경 보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뉴타운 사업 시행후 도시기능 변화도에 대해 개선될 것(77.9%), 변화 없을 것(15.6%), 악화될 것(6.2%) 등으로 도시기능 변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뉴타운 사업에 대한 인지도(67.3%), 찬성율(67.6%), 재정착율(82.1%), 도청의 역할 강화(67.8%),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80.1%) 등 뉴타운 사업 1차 선정 지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는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도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지급하던 장애수당을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고 지급액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아동을 부양하는 저소득가구에 지급하는 장애아동부양수당도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

2005년 보건사회연구원의 장애인생활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57만원으로 도시 근로자 가구 소득의 52% 수준에 불과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비율도 비장애인 가구의 두 배에 달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45%가 정부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복지시책으로 ‘소득보장’을 들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애아동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에 약 803억원을 투입한다.

장애수당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중 중증장애인에게 월7만원에서 월13만원으로 경증장애인은 월2만원에서 월3만원으로 인상되며 그동안 지원이 없었던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20% 이하의 자)에게도 중증장애인 월12만원, 경증장애인 월3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장애아동부양수당도 지금까지는 중증1급 장애아동에게만 월7만원씩 지급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중증 월20만원, 경증은 월10만원을 지급하며 차상위계층에게도 월10~15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번 대상자 확대 조치로 장애수당을 지원받는 장애인은 지난해 3만명에서 올해에는 8만명으로 늘어나며, 장애아동부양수당은 지난해 400명에서 올해에는 4천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경기도는 장애수당을 새로이 지원해야 할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월15일까지 일제조사를 한다.

이번 일제조사시 장애수당을 지급받고자 하는 실제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라고 생각되는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시·군 장애인복지담당부서에 신청 및 소득조사를 거쳐 사실이 인정되면 올 1월부터 장애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여성분야에도 보다 수준 높은 지원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100억원의 여성창업기금 및 300억원의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통해 여성창업에 획기적 지원 및 밀착 컨설팅을 통해 성공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창업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창업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기존의 여성창업자금 운영을 대폭 개선해 운영한다.

또 여성이 주 수혜자로 판단되는 소상공인창업자금을 올해부터 신설 운영한다.

여성창업자금은 기존에 창업 6개월 이상 2년 미만인 업체가 이용하도록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창업 2개월 이상 5년미만인 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조건은 시설설비구입은 2억원, 운전자금은 5천만원에 대해 고정금리 4.4%로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업체당 2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여성기업인을 위해 연체가 없는 경우 등 기본적인 사항만 충족되면 2천만원까지는 특례보증을 통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서 자금이용을 훨씬 쉽게 했다.

또한 최근 소득 양극화로 빈곤층의 확산이 우려되어 이들에 대한 자활기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연간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신설 운영하며 업체당 5천만원까지 보증요건을 대폭 완화한 특례보증을 통해 4%의 낮은 이자율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기존의 자금지원 방식과는 달리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적정성 여부를 판단한후 자금을 지원하게 되며 창업이 된 후에도 매월 1회 이상 방문 컨설팅을 해서 성공적인 창업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지구촌의 최대 이슈인 환경문제에서도 경기도의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경기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체에서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시 자금을 융자 및 지원해 준다.

융자대상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대기·수질·소음·진동 오염 방지시설, 공동방지시설, 굴뚝 자동측정기, 수질오염자동측정시설, 휘발성유기화합물질억제·방지시설, 오수·축산폐수 처리시설 및 오폐수병합처리시설을 설치하거나 국비 또는 지방비를 보조받기로 확정된 무공해·저공해 자동차를 구입하는 기업 등 9개 분야다.

더불어 경기도는 유니세프의 활동과 세계평화에도 이바지 하는 모습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평화누리 기부프로그램인 생명촛불 파빌리온과 통일기원 돌무지에서 발생한 수익금 4천8백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유진벨 재단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중 3천8백만원은 국제아동구호 활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니세프를 통해 전세계 156개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영양, 보건, 기초교육, 보호사업 등에 사용되고 나머지 1천만원은 유진벨 재단을 통해서 북한의 결핵퇴치 및 모자보건사업 등 대북보건의료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부금 전달식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장, 함제도 유진벨 재단이사, 가족여성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청소년담당의 한 관계자는 “올해에도 평화누리의 생명촛불 파빌리온과 통일기원 돌무지 기부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서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유진벨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유행이란 풍습이나 관습에 대해 일정 기간 상당수의 사람들이 어떤 행동양식을 자유로이 선택·채용·폐기함으로써 생기는 광범위한 사회적 동조행동현상을 뜻한다.

최근 경기도의 행보를 보면 지역 전체가 함께 어우러져 선도해 나가는 또 다른 ‘유행’을 만들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유행’이 대한민국 전체에 들불처럼 퍼져 나갈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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