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특사 방문, 북방경제협력위 위원장 경력 강조
"공천 불이익 눈치, 대세 추종 정치" 지적
“대한민국 주권 수호하는 대표당, 글로벌 민주당 만들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홰 당대표 예비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송영길 의원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홰 당대표 예비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송영길 의원실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홰 당대표 예비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를 대표해 러시아 특사로 나진과 하산을 다녀오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한·인도 친선협회 회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님의 신북방·신남방 외교를 지원해왔다”며 “당과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투명·공정하게 당을 운영해 과거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처럼 당권 사유화를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대표 임의로 공천기준을 변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공천기준을 선정하고 객관적으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자에게 불이익이 가는 것을 막겠다”며 “전당대회 때 줄을 잘못서서 공천 시 불이익 받는 것을 걱정하는 권력 눈치, 대세 추종 정치의 시대는 이제 끝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정책을 따라 “최저임금 인상에 의존하는 소둑주도 성장이 아닌 대기업 기술탈취,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행위를 바로 잡겠다”며 “송영길의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집값 10%만 있으면 누구나 집을 가질 수 있고 여성들이 가사노동으로부터 해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신북방·신남방정책, 대북정책을 거론하며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완화, 업종별 최저임금제 차등 적용, 외국인 노동자처리문제를 검토해 획기적인 대안을 만들겠다”며 “국회선진화법, 공수처법 등 각종 입법개혁을 통해 최종적으로 민주당을 대한민국 주권을 수호하는 대표당, 글로벌 민주당으로 발전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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