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

사진 / 네이처셀
사진 / 네이처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1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라정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처셀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올해 초까지 약 10배 상승했다. 이는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약처는 임상 데이터 미흡 등의 이유로 허가를 반려했으며, 이후 네이처셀 주가는 급락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6월 라정찬 대표 등이 허위, 과장정보를 통해 시세를 조종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기 위해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한편 네이처셀은 당일 공시를 통해 “당사의 라정찬 대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구속되어 수사 중에 있으나 본 건 혐의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당사 정관 제36조에 따라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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