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관련 사업비 8,600만 원 등 의결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설치를 위해 관련 시설들의 개보수와 관련한 사업관리비 8,600만 원을 의결하고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소요비용 32억 규모를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한다 / ⓒ뉴시스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설치를 위해 관련 시설들의 개보수와 관련한 사업관리비 8,600만 원을 의결하고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소요비용 32억 규모를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한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설치를 위해 관련 시설들의 개보수와 관련한 사업관리비 8,600만 원을 의결하고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소요비용 32억 규모를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한다.

18일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제294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시설 개보수 남북협력기금지원안과 8.15 계기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남북협력기금지원안 2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설치를 위해 관련 시설들의 개보수와 관련한 사업관리비 8,600만 원을 의결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검증 등을 통해 최종 공사비 산출에 따라 추후 결정•의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8.15 계기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소요되는 경비 및 동 상봉행사와 관련된 시설개보수에 소요되는 경비 총 32억 2,500만 원 상한 범위 이내에서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은 ‘판문점선언’ 및 ‘남북적십자 회담’을 통해 8.15 계기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시설점검단의 점검 결과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상봉시설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오는 8월 20일~26일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행사 준비와 시설 개보수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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