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중령, 노동환 소령, 김진화 중사, 김세영 하사, 김재우 상병...비통한 마음으로 애도”

추미애-안규백<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안규백 최고위원은 1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경북 포항비행장에서 시험비행 중이던 해병대 헬기가 추락했다”며 “나라를 지키는 길 위에 목숨을 잃은 김정일 중령, 노동환 소령, 김진화 중사, 김세영 하사, 김재우 상병 등의 넋을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한다”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면서 “다시는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규명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규백 최고위원은 1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경북 포항비행장에서 시험비행 중이던 해병대 헬기가 추락했다”며 “나라를 지키는 길 위에 목숨을 잃은 김정일 중령, 노동환 소령, 김진화 중사, 김세영 하사, 김재우 상병 등의 넋을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한다”고 밝혔다.

안 최고위원은 “더불어 피붙이를 보낸 유족과 오랜 시간 형제의 정을 나눈 전우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는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규명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4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혹서는 사람을 가리지 않지만 피할 곳을 갖지 못한 분들이 받는 고통을 이루 형형할 바가 없다”며 “뙤약볕을 온전히 가리지 못하는 지붕 아래서 작은 창과 선풍기에 의존해 더위를 보낼 분들을 떠올리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자성했다.

안규백 최고위원은 “국민의 안전은 한반도 평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연재난 앞에서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정부는 국정과제로 재난안전관리에 국가책임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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