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알리송 베커 영입에 6,200만 파운드 투자했지만 AS 로마는 6,600만 파운드 이상 원한다?

리버풀, 알리송 베커 영입 위해 922억 원 제시/ 사진: ⓒGetty Images
리버풀, 알리송 베커 영입 위해 922억 원 제시/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알리송 베커(AS 로마) 영입에 온 힘을 쏟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리버풀이 AS 로마 골키퍼 베커 영입을 위해 6,200만 파운드(약 922억 원)로 협상하려 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팀의 성장하기 위해서는 로리스 카리우스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한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던 리버풀은 카리우스의 실수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시몽 미뇰레도 입지에 점차 문제가 생기며 골키퍼 영입은 고심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됐다.

하지만 베커에 대한 관심은 리버풀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도 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의 티보 쿠르트아와 에당 아자르에도 신경 쓰고 있지만, 만약 이 두 선수를 첼시가 매각할 경우 막대한 금액을 꺼내들 수 있는 자금이 된다. 특히 AS 로마는 리버풀의 6,200만 파운드보다 높은 6,600만 파운드(약 974억 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여름 리버풀은 지난 시즌의 아쉬음을 털어내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 세르단 샤키리, 파비뉴 등을 영입하면서 1억 파운드(약 1,476억 4,300만원)을 쏟아부었다.

한편 골키퍼 베커까지 손에 넣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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