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간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위한 후속협상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 높아져”

윤관석 최고위원은 1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의 3차 방북 일주일 만인 어제 미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문제 실무협상을 위한 북미장성급회담이 열렸다”며 “이번 북미장성급회담은 2009년 3월 이후 9년 4개월만이라고 한다. 때문에 장성급 대화채널 복원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을 위한 후속협상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최고위원은 1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의 3차 방북 일주일 만인 어제 미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문제 실무협상을 위한 북미장성급회담이 열렸다”며 “이번 북미장성급회담은 2009년 3월 이후 9년 4개월만이라고 한다. 때문에 장성급 대화채널 복원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을 위한 후속협상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미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과 관련한 북미장성급회담에 대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도한 기대가 아닌 인내심과 꾸준함”이라고 강조했다.

윤관석 최고위원은 1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의 3차 방북 일주일 만인 어제 미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문제 실무협상을 위한 북미장성급회담이 열렸다”며 “이번 북미장성급회담은 2009년 3월 이후 9년 4개월만이라고 한다. 때문에 장성급 대화채널 복원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을 위한 후속협상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최고위원은 “4가지 약속 중 하나인 미군 유해 송환이 성공적으로 이행된다면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지속적인 평화체제 구축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서로의 견해 차이를 확인하기로 했지만 그동안 북미 양측은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를 위해 인내하고, 달려왔다. 어렵고 높은 수준의 약속을 이행하는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또한 비교적 합의 가능한 유해 송환 등의 문제부터 하나하나씩 처리해 나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의미를 뒀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 두 번의 실무협상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아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먼 길을 걸어 나가는 인내심과 꾸준함”이라며 “한 번의 협상으로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한다는 것은 지나친 조급함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관석 최고위원은 “60년이 넘는 적대 국가였던 북한과 미국이 단숨에 서로를 신뢰할 수는 없다”며 “비핵화와 종전선언, 체제보장 그리고 한반도 번영의 길을 나가기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대화의 문을 열고, 새로운 평화의 길을 차분히 걸어가는 북한과 미국을 성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보여 왔고, 합의문 이행에 대한 진정성과 성의를 보여 온 만큼 우리 국회도 남북미 정상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국회 정상화가 이루어진 만큼 조속히 적극적인 의원외교 활동도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길을 함께 걸어나가며, 국민을 위한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