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단일 시즌 최장 기록부터 이제는 베이브 루스와 어깨 나란히 했다

추신수, 50경기 연속 출루로 베이브 루스와 타이/ 사진: ⓒMLB.com
추신수, 50경기 연속 출루로 베이브 루스와 타이/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50경기 연속 출루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대표하는 베이브 루스와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하며 지난 1923년 루스가 세운 5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장은 지난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에 세운 84경기로, 50경기나 출루한 추신수에게도 아직 먼 기록이지만, 개인 단일 시즌 출루 기록부터 구단 최장, 현역 최장 기록 등을 차례차례 넘어서고 있다.

추신수는 1회 초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8회 좌전안타로 1루로 나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빈공 속에 단 한 차례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한편 추신수는 1개의 안타로 시즌 타율 종전 0.289에서 0.290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텍사스는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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