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니 인판티노 회장, “2022 카타르월드컵은 11월 21일 개최돼 12월 18일 결승전을 치를 것”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 2022 카타르월드컵 사상 첫 겨울 개최 및 본선 진출국 48개국까지?/ 사진: ⓒGetty Images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 2022 카타르월드컵 사상 첫 겨울 개최
본선 진출국 48개국까지?/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 대해 언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3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은 11월 21일 개최돼 12월 18일 결승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는 6~7월 평균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로 기존 월드컵의 개최기간에는 혹독한 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중동의 더위로 카타르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되는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유럽 프로리그가 진행되는 기간과 겹쳐 유럽권의 국가들은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또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2026 월드컵부터 계획했다가 2022 카타르월드컵으로 앞당기려하면서 더욱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유럽은 8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이 진행돼 월드컵이 11월에 열릴 경우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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