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떠나보내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영입할 듯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떠나면 마우리시오 사리 전 나폴리 감독 유력/ 사진: ⓒBBC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떠나면 마우리시오 사리 전 나폴리 감독 유력/ 사진: ⓒBB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영국 공영 ‘BBC’는 12일(현지시간) “첼시가 콘테 감독의 경질을 결정하고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일부 선수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콘테 감독의 작별을 알렸고, 마우리시오 사리 전 SSC 나폴리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이탈리아대표팀 사령탑을 떠난 콘테 감독은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선수 영입을 두고 첼시 보드진과 부딪치고 지난 시즌 21승 7무 10패 승점 70 리그 5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다.

현재 2018-19시즌을 앞두고 훈련에 참여는 하고 있지만, 첼시에 머물 날이 길어보이지는 않는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아래 첼시 감독직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1년 미만의 감독들이 수두룩하다.

후임으로 거론된 사리 감독은 세리에A에서 나폴리를 화끈한 공격 축구로 지휘한 바 있다. 2016-17시즌에는 26승 8무 4패 승점 86 리그 3위로 마감, 지난 시즌에는 28승 7무 3패 승점 91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첼시는 콘테 감독의 경질로 위약금 900만 파운드(약 133억 3,881만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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