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레알 마드리드의 역할 보장에 따라 잔류 원할 듯

가레스 베일,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훌렌 로페테기 감독 만나 미래 결정/ 사진: ⓒ스카이스포츠
가레스 베일,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훌렌 로페테기 감독 만나 미래 결정/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이 곧 이번 여름 거취를 결정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2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일과 영입하려는 중이고 진보적인 단계에 있지만,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사령탑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확신을 받고 출전시간이 길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은 지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두 골이나 넣으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 이전까지 부상 혹은 기량이 올라오지 않아 경기에 제대로 기용되지 못했다.

차기 시즌에서도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팀 내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다음 주 베일 측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로페테기 감독을 만나 거취를 명확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에당 아자르(첼시)의 영입 관심은 물론 기존의 베일까지 잃을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일은 꾸준히 맨유 이적설이 따라붙고는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출전에 대한 확신을 바라고 레알 마드리드도 베일을 놓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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