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탬파베이 레이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 작렬

최지만, 탬파베이 레이스 이적한 뒤 첫 경기 멀티히트로 눈도장/ 사진: ⓒMLB.com
최지만, 탬파베이 레이스 이적한 뒤 첫 경기 멀티히트로 눈도장/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6, 탬파베이 레이스)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시즌 타율 0.265를 기록하고 이적 후 타율은 0.500가 됐다.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트레이드 이적한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하던 중 전날 외야수 조니 필드 대신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당일에는 벤치에 머물렀지만 이날은 선발로 출전했다.

1회 말 2사 1, 2루에서 최지만은 유격수 땅볼, 3회 패스트볼에 3구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6회 선발투수 조던 짐머맨의 체인지업을 좌전 안타로 연결했고 7회에는 2루타를 때려내며 짐머맨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부터 인상을 남긴 최지만이 계속해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탬파베이는 4회까지 1-2로 뒤지고 있었지만 7회 C.J. 크론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 번에 경기를 뒤집으며 5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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