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로아티아가 연장전에 터진 마리오 만주키치(32, 유벤투스)의 골로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3분 만주키치의 드라마 같은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5분 키에런 트리피어(토트넘 핫스퍼)에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 시메 브르살리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얼리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가 동점골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다.

만주키치는 이번 대회에서 2골만을 기록 중이었지만, 크로아티아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승리를 가져다 줬다. 특히 지난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도 동점골을 뽑아 승부차기까지 이어가며 8강 진출에 제 몫을 한 바 있다.

한편 결승에서 프랑스와 만나는 크로아티아가 사상 첫 결승에서 월드컵 우승까지 거두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