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떠나 유벤투스 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떠나 세리에A 새로운 도전/ 사진: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떠나 세리에A 새로운 도전/ 사진: ⓒ레알 마드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계약기간 4년,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082만원) 수준이며, 등번호는 7번에 배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뛴 호날두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적 발표 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에서 “나에게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내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믿었다. 그래서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9년은 환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9년 동안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발롱도르를 5차례 양분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고, 통산 438경기 451골이나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이적료로 1억 500만 파운드(약 1,554억 3,885만원)를 올렸고, 이제는 대체할 선수들을 찾아야 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호날두의 대체자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에당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를 거론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최고의 주가를 구사했던 호날두가 이탈리아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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