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소비자 55.9%가 불만·피해 경험

사진 / 한국소비자원
사진 / 한국소비자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해외구매를 이용하는 소비자 2명 중 1명 이상이 배송 지연, 오배송, 분실 등 배송 관련 불만 및 하자있는 제품 등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구매 이용자의 55.9%(559명)가 불만이나 피해를 입었는데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오배송·분실 등 배송 관련(53.8%, 301명) > 하자있는 제품 수령(24.9%, 139명) > 반품·환불 지연 및 거부(24.7%, 138명)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54.4%(304명)는 해당 판매처에 처리를 직접 요청한 반면 14.7%(82명)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털을 통해 해외구매 소비자 피해 예방 가이드라인 및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등 해외구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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