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갑집 논란', '노조 와해 의혹', '꼼수 가격 인상 논란' 등 다양한 논란 및 의혹 등에 휩싸인 바 있어
공정위 조사 배경에 이목 쏠려

사진 /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진 / 페르노리카코리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발렌타인, 임페리얼 등을 제조·판매하는 주류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지난 1월 공정위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직원들은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본사가 위치한 서울스퀘어에 방문, 조사를 했다.

앞서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임원 갑질 논란’, ‘노조 와해 의혹’, ‘꼼수 가격 인상 논란’, ‘이물질 검출 논란’ 등 다양한 논란 및 의혹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공정위 조사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데일리한국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자사의 주류를 팔아주는 대가로 주류 도매업체 등에 불법 리베이트한 정황을, 공정위가 포착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인센티브’ 명목으로 전국의 수십 개 도매업체와 수백 개 유흥업소 등의 실장·지배인 수백 명에게 위스키를 팔아주는 명목으로 수만원에서 십여만원을 제공했다.

한편 해당 사안에 대해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2018년 1월에 공정거래위원회 방문을 받았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건이라 답변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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