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여 차례 걸쳐 1억5500만원 가로챈 혐의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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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중소기업 사장을 행세하며 부킹녀에게 약 1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4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부산 연제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부산에 놀러 온 30대 여성 B씨와 알게 됐다.

이후 A씨는 중소기업 사장 행세를 하며 서울에 있는 B씨에게 명품 핸드백 등을 사주며 환심을 샀고 결혼까지 약속했다.

하지만 A씨는 B씨에게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며 약 40여차레에 걸쳐 1억5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한편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도 나오지 않고 달아났다. 그러나 합의를 하러 B씨를 만나러 가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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