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경기 연속 멀티 장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문 두드린다

최지만, 멀티 홈런으로 5타점 2득점 맹활약/ 사진: ⓒMLB.com
최지만, 멀티 홈런으로 5타점 2득점 맹활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승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서 더램 불스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14일부터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최지만은 7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20일에도 같은 팀 루이빌을 상대로 2루타 2개를 기록한 바 있다.

최지만은 트리플A 타율은 종전 0.302에서 0.312로 올랐고, 탬파베이로 이적한 뒤 타율은 0.360을 기록 중이다.

1회 초 무사 1, 2루에서 최지만은 1루수 앞 땅볼로 진루타에 그쳤지만, 팀이 6-0으로 앞서고 있던 2회 2사 1루에서 안타, 8-0가지 벌어진 3회 2사 1, 2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 6회 무사 1루에서도 좌측 담장을 넘겨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8회 초 최지만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장타력을 과시하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밀워키 때보다 승격이 무난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여전히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지만 이 기세라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더램은 16개의 팀 안타를로 루이빌을 13-3으로 꺾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