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친척 상봉 비롯한 인도적 문제 오고갈 것

남북 적십자 회담 우리측 대표단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 본부장 / ⓒ통일부
남북 적십자 회담 우리측 대표단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 본부장 / ⓒ통일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이 금강산에서 개최되고 있다.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강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이 개최되고 있다. 우리측 회담 수석대표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대표로는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이 회담에 참가했다.

특히 이를 위해 이들을 비롯한 회담대표단은 21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해 강원 고성군에서 하루 숙박을 했다.

또 이번 회담에서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박용일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것을 통지했다.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는 이산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 등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단의 규모와 행사 개최 일시, 장소 등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날 오전 회담에 앞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회담 잘 다녀오겠다”며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드릴 것이며 많이 성원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