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 연속 하락

LG디스플레이가 신저가를 경신했다. [사진 / 시사포커 DB]
LG디스플레이가 신저가를 경신했다. [사진 / 시사포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신저가를 경신했다. 21일 오후 2시2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650(3.32%)내린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1만89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22500원에 거래된 이후 6거래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주가 하락은 중국 패널 업체들의 물량공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초과 공급으로 인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당분간 반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중국 최대 패널업체 BOE가 10.5세대(2940㎜×3370㎜) 라인 본격 생산을 앞두고 세트업체가 구매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LCD TV 패널의 평균 가격은 177.3달러로 이달 초 대비 3.54% 하락했다. 아울러 이날 희망퇴직설까지 불거지자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LG디스플레이는 희망퇴직설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했지만 주가 하락은 막지 못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적자를 낸데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 전망 등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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