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 주요 의제

사진은 지난 해 7월 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사진은 지난 해 7월 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수행원, 기자들이 함께 탄 공군1호기를 타고 러시아로 행했다. 이로서 한국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은 지난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한-러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더욱이 그동안 러시아가 북한의 우호적 성격을 띈 만큼 이번 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도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선 청와대가 밝힌 문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 일정은 우선 한-러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가진 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이후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을 발문해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와 면담을 거친 뒤 한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현재 현지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과 멕시코 월드컵 경기 관람을 끝으로 이번 국빈방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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