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가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AP 통신은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러시아 소치에서 팀 훈련을 받던 중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훈련을 15분 만에 중단했고, 팀 닥터와 훈련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몇 몇 선수들과 따로 떨어져 훈련을 시작할 때 발목이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볼을 뺏으려고 한 뒤 통증을 호소했고, 계속 훈련을 진행하려 했지만 왼발로 공을 차면서 쩔뚝거렸다”고 전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네이마르의 오른 발목 부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부상 예방 차원에서 훈련을 중단했으며 오는 21일 훈련에는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8일 2018 러시아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스위스 선수들로부터 과도한 집중견제를 받았다.

이날 19차례의 파울이 발생했고, 10차례는 네이마르가 파울을 당했다. 이는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서 잉글랜드 앨런 시어러가 튀니전에서 당한 11차례 이후 가장 많은 파울수다. 결국 브라질은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지난 2월 당한 부상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당시 당했던 오른 중족골 골절상과는 다른 부위로 전해졌다.

한편 네이마르는 휴식을 취한 후 오는 21일 훈련에 합류한 뒤 22일 E조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