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병풍 노릇해 지도부 참여하는 게 좋고 당 얼굴은 바꿀 필요 있어”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박지원을 포함해서 전면에 서 있는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이런 분들은 뒷선으로 물러서고 좀 더 젊고 참신한 그런 사람들로 당 지도부를 구성해서 내세우면 오히려 더 변화의 모습을 보일 것 아닌가”라고 입장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박지원을 포함해서 전면에 서 있는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이런 분들은 뒷선으로 물러서고 좀 더 젊고 참신한 그런 사람들로 당 지도부를 구성해서 내세우면 오히려 더 변화의 모습을 보일 것 아닌가”라고 입장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0일 “박지원을 포함해서 전면에 서 있는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이런 분들은 뒷선으로 물러서고 좀 더 젊고 참신한 그런 사람들로 당 지도부를 구성해서 내세우면 오히려 더 변화의 모습을 보일 것 아닌가”라고 입장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8월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나올 새 지도부와 관련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당들이 새로운 변화에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우리 평화당도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지나갈 수는 없지 않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인물도 키워야 된다, 그런 생각을 갖는다”며 “다른 당 대표를 세우더라도 우리가 병풍 노릇을 해서 지도부에 참여해주는 것이 좋고 얼굴은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 평화당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바른미래당 내 호남 출신 의원 6명에 대해선 “현재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 처음에는 서울시장 단일화의 군불을 떼다가 지금은 통합의 장작불을 떼고 있다. 그렇다고 하면 거기에 포함되어 있는 호남 출신 6인방은 정체성이나 여러 가지로 봐서 가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은 ‘오지 않겠다’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당신들이 나갔기 때문에 들어와라 하는 통합의 필요성은 얘기하는 것이 공감대”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평화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간 연정 가능성에 대해선 “당장 원을 구성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협력 없이는 안 된다. 상당히 검토하리라고 본다”며 “당 대표 나오시는 분들도 대개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 현재는 청와대나 원내대표, 당 중진들이 그런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낙관하는 견해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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