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는 지역을 나누지 않죠”

아시아 영화의 장점, 세계시장서 ‘경쟁력 있은 영화’로 가능성
각국의 대표 배우들 참여, 각 나라마다 감동 다르게 전해져


여명, 곽부성, 장학우와 함께 ‘홍콩의 4대천왕’으로 1990년대 홍콩영화 전성기를 이끈 유덕화(45)가 한국을 찾았다. 국적을 불문하고 마치 한국 배우인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는 유덕화는 이미 제작자로 변신, 홍콩과 중국영화의 새로움을 이끌었다.
여전히 배우로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유덕화가 이번에는 안성기와 함께 ‘아시아 프로젝트’ 에 나섰다. 평화와 사랑, 그리고 반전을 완성도 있게 그려낸 영화 '묵공'으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개봉을 앞둔 유덕화는 긴장된 마음 속에서도 한국을 찾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이 너무 편하고 좋은데 홍콩 영화의 인기가 예전만 못해 자주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화 '묵공' 홍보차 내한한 홍콩 최고의 배우 ‘유덕화’가 오랜만에 영화로 한국을 찾은 첫 소감을 전했다. 홍콩 영화의 후퇴를 아쉬워하며 짤막한 인사를 건네는 그이지만, 그를 보기위해 몰려든 팬들의 큰 박수와 환호성은 ‘4대천왕’ 유덕화의 위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연기는 국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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