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현대차, 합작법인 설립...적정임금 지급, 교육·주거·의료 혜택 주는 상생 모델”

홍영표 원내대표<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며 “오늘로 예정됐던 광주시와 현대차 간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이 연기된 것은 매우 안타깝지만 세부내용 조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일 뿐 큰 틀의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하니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광주시와 현대차 간의 ‘광주형 일자리’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지방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방안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며 “오늘로 예정됐던 광주시와 현대차 간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이 연기된 것은 매우 안타깝지만 세부내용 조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일 뿐 큰 틀의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하니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홍 원내대표는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하는 노사상생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라며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작법인을 세우고 노동자에게 적정임금을 지급하는 대신 교육과 주거, 의료 혜택 등을 주는 상생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약이 성사된다면 12,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상이 빠른 시일 내에 결실을 맺어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마중물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광주형 일자리는 지금 한계에 와 있는 한국 제조업의 새로운 모델로서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에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전국적 확대와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바라고, 앞으로 다른 지방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방안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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