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분기성과급 받은 세전 금액의 10%를 팀장 통장으로 다시 줘야돼"
하나투어 관계자 "일부 부서에서 행한 일이며, 이달 초 사측에서 규제해 현재는 개선됐다"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하나투어가 성과급을 지급한 뒤 10%를 도로 입금시키라고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따르면 하나투어에 재직중인 A씨는 ‘성과급 받아서 십일조 내는거’라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분기성과급 받은 세전 금액의 10%를 팀장 통장으로 다시 줘야 된다”며 “명목이 본부 운영비라는데 원래 이런거냐”고 사람들에게 물었다.

이에 타 직장인들은 댓글을 통해 “팀장이 예수야?”, “XX거 아냐?”라는 등,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투어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일부 부서에서 생일이나 친목 도모 등을 위해 거둬들인 것이다”며 “하지만 이달 초 사측에서 규제해 현재는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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