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또 다시 삐걱거린 수비… 골 결정력 부족했다

한국축구대표팀, 반드시 이겼어야 할 스웨덴전 패배에 멕시코전 영향 클 듯/ 사진: ⓒGetty Images
한국축구대표팀, 반드시 이겼어야 할 스웨덴전 패배에 멕시코전 영향 클 듯/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이제는 멕시코대표팀을 만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지난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에 페널티킥으로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에 결승골을 허용하고 0-1로 패배했다.

F조에서는 독일과 멕시코가 유력한 16강 후보인 가운데 한국이 토너먼트를 노리기 위해서 스웨덴은 반드시 이겼어야 할 팀이다. 특히 스웨덴은 최근 A매치에서 빈공에 시달리고 있었던 만큼 수비에 따라 충분히 이길 수도 있는 팀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결국 스웨덴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장현수(FC 도쿄)의 패스미스로 박주호(울산 현대)가 부상을 입고, 김민의 파울로 이어져 PK를 내주고 말았다.

아직 두 경기가 남았지만 더 녹록하지 않다. 오는 24일 멕시코는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사기가 잔뜩 올랐고, 27일에는 1차전에 패배를 안고 시작한 독일을 만나야 한다.

한편 반드시 이겨야 했던 스웨덴전을 패배한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은 멕시코와의 대결에서 패배할 경우 16강에 탈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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