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대역서 SKT·KT 100㎒폭 낙찰…LGU+는 80㎒폭

5G 주파수 경매 결과, 3.5㎓ 대역 280㎒ 폭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100㎒ 폭씩, LG유플러스가 80㎒폭을 각각 낙찰받았다.[사진 / 시사포커스 DB]
5G 주파수 경매 결과, 3.5㎓ 대역 280㎒ 폭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100㎒ 폭씩, LG유플러스가 80㎒폭을 각각 낙찰받았다.[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경기도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한 이틀차 5G 주파수 경매 결과, 3.5㎓ 대역 280㎒ 폭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100㎒ 폭씩, LG유플러스가 80㎒폭을 각각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3.5㎓ 대역의 총 낙찰가는 블록당 968억원씩 총 2조9천960억원이었다. 경매 시작가(2조6천544억원)보다 3천416억원 많은 금액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주파수 경매의 핵심인 3.5GHz 대역에서 '최대 총량'인 100MHz폭과 함께 '노른 자위'로 평가되는 C대역을 확보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선도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SK텔레콤이 확보한 C 대역은 주파수 확장이 용이하고 간섭 이슈와도 무관해 안정적인 5G 서비스 품질을 위한 최적 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장 넓은 주파수 폭'과 '최고의 위치'를 함께 확보한 SK텔레콤은 5G 서비스 상용화 시점에 가장 빠른 속도의 5G 서비스를 가장 많은 가입자들에게 가장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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