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적"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은 자리에서 종전선언과 관련 ‘시기와 형식 등에 유연성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DB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은 자리에서 종전선언과 관련 ‘시기와 형식 등에 유연성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은 자리에서 종전선언과 관련 ‘시기와 형식 등에 유연성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18일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브리핑 자리에서 종전선언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올해 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의 공동선언에도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한 바 있어 미국 측의 의지도 있다고 확인이 됐다”며 이를 위해 미국과도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강 장관은 같은 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도 밝히며 “폼페이오 장관이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과 마주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오는 8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지역 안보포럼인 ARF 외교장관회의 기간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을 희망한다고도 했다.

강 장관은 “새로이 조성된 남북관계의 모멘텀이 있고, 두 정상도 두번 마주앉은 만큼 한 장소에 있으면서 외교장관끼리 만나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할 것”이라며 “긴밀히 준비해 좋은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